팬더믹 시대, 젊은 부자들은 왜 럭셔리오피스텔에 투자할까?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6 01:42: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영앤리치(젊은 부유층), 포미(FOR ME)족들은 자신을 위한 소비에  관심을 갖는다. 이들은 제품이 다소 비싸더라도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성향으로 자신을 위해서라면 과감하게 투자하고 소비한다. 이들은  청약과 관계없이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고급오피스텔을 선호한다.  

 


라이프스타일 주거공간으로 구성된 고급오피스텔 선호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부자들은 여전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최근 들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영앤리치’(젊은 부유층), 포미(For Me)족이 늘어나면서 복잡한 청약조건 대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급화된 오피스텔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은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 상권은 물론 컨시어지 서비스와 시설도 주거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한다. 

 

부자들이 고급오피스텔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현행 오피스텔은 법률상 주택이 아닌 업무용 건축물로 간주된다. 그래서 주택 중심의 부동산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대출 받기가 쉽다. 

 

아울러 청약통장 유무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더구나 요즘 핫한 자금출처에서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과 자금 출처에 대한 증명 의무도 오피스텔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조건은 부자들로 하여금 럭셔리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 주거공간을 찾게 된 것이다.


 팬더믹시대에 경기침체에서 아파트분양이 아닌 10억이 넘는 고가의 오피스텔의 높은 청약경쟁이 반영으로 알 수 있다. 지난 6일 여의도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오피스텔의 청약결과는 평균 18.52대 1로 전 타입 모두 청약 마감됐다. 분양가가 10억이 넘는다. 

 

작년 10월 분양한 논현동 ‘펜트힐 논현’도 당시 평당 분양가가 평균 1억원안팍이나 되지만 분양완료될 정도로 인기 높았다. 서울 전농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 청약경쟁률도 평균 14.14대 1보다 높고, 분양가가 15억 원을 넘었지만 전용 84㎡OE형(복층형)과 전용 84㎡OF형(펜트하우스형)은 각각 49대 1, 107대 1의 경쟁률로 인기가 높았다. 

 

아파트 대체가 가능한 중형 오피스텔의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서울 도봉구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오피스텔은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9억7,000여만원이다. 고분양가에도 평균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부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고급화되고 럭셔리한 오피스텔의 변화가 또 다른 주거형태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