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 개관 소식 전해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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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역사적인 장소에 세워지는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 콘서트홀로 세계적 수준의 다채로운 공연 선보일 예정

앙카라의 랜드마크를 넘어 전 세계 음악 및 예술 애호가들의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는 오는 10월 29일 터키 수도 앙카라(Ankara)에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Presidential Symphony Orchestra Concert Hall)이 새롭게 개관한다고 전했다. 

 

터키의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년가량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이번 개관을 통해 터키가 세계적인 문화 예술 공간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개관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번 콘서트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터키의 국경일에 맞춰 10월 29일, 30일 양일간 그랜드 갈라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이번 개관을 위해 의뢰한 작품이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 

▲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 외관 전경과 오케스트라 단원들

올해 10월 새롭게 개관하는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은 2017년 독일 함부르크(Hamburg)의 엘브필하모닉(Elbphilharmonie) 콘서트홀 개관 이후 뜸했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 콘서트홀 개관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콘서트홀은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중심부인 앙카라 성(Ankara Castle)과 터키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urk) 영묘인 아니트카비르(Anıtkabir) 사이에 위치하며, 두 개의 유리 돔 사이 유리 천장의 아트리움(Atrium)을 배치해 역사적인 위치와 현대적인 디자인의 외관이 조화를 이룬다. 

 

콘서트홀은 2,000명 이상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대극장(Great Hall)’부터 600석 규모의 ‘역사적인 CSO 홀(Historical CSO Hall)’, 500석 규모의 ‘블루 홀(Blue Hall)’까지 총 3개의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시설 최첨단으로 지어진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 건축에는 8,300만 유로(한화 약 1,122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으며, 모든 공연장은 음향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W.파솔드(W.Fasold) 교수와 유럽 최대 음향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가 인증한 세계적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췄다. 

 

이외에도 레스토랑, 박물관 및 야외공간 등의 부대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어 앙카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예술과 음악 애호가들의 새로운 문화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콘서트홀의 본격적인 개관을 알리는 그랜드 갈라 콘서트는 10월 29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안젤라 게오르규(Angela Gheorghiu)부터 터키 출신 여성 피아니스트 듀오로 사랑받는 구에르(Güher)와 슈에르 페키넬(Süher Pekinel) 자매의 공연 등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Presidential Symphony Orchestra)는 1826년 설립된 200년가량의 역사를 자랑하는 터키의 오케스트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미 잔 델리오르만(Cemi'i Can Deliorman) 예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이며 이번 개관을 발판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미 잔 델리오르만 감독은 “문화와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춘 콘서트홀에서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공연들이 기대된다”라고 개관 소감을 전하며 “이번 콘서트홀 개장은 음악계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해 보스포루스 해협을 기준으로 두 개의 대륙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매년 4천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터키를 방문하며, 터키는 다양한 문화와 기후가 교차하는 허브이자 수 세기 동안 문명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역사,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리고 미식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매 순간 여행객을 감동시킨다. 또한, 터키는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만나 새롭게 재창조한 터키만의 독특한 예술 및 패션으로 쇼핑 및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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