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첫날 따상후 하락세 이어가는 이유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13: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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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15일 코스피에 상장한 빅히트는 공존의 기대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첫날 따상을 기록한후 이틀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대급 IPO(기업공개) 대어가 될거라고 기대한 것과는 달리 성적이 저조하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력 연예인 BTS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활약과 자체 폴랫폼 ‘위버스’ 에 대한 기대감으로 빅히트의 성장가능성을 높다고 보고 있지만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의 상장 때와는 달리 상장 초반 주가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로 상장첫날 종가는 25만 8000원, 상장 2일째인 16일 종가는 202,000원이다. 투자자들은 20만대를 고수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상장 대박이었던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2만4000원, SK바이오팜은 4만9000원, 상장 대박였던 SK바이오팜은 7월2일 상장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으로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카카오, YG PLUS, 등 5개 기업과 EV/EBITDA(시장가치/세전영업이익)를 비교하고 5개 종목의 평균 EV/EBITDA인 42.36배를 빅히트에 적용해 결정한 것이다. 다만 이는 약 20배 수준인 기존 엔터주의 EV/EBITDA에 비해 높다. 


빅히트의 상장후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외국인과 기타법인들의 매도세(각각 58만5400주, 20만 7400주)로 이를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이 받아냈지만 주가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장에 이은 둘째날 하락세를 이어가는 빅히트의 주가예측에 대해 투자자들은 반신반의한 마음의 우려가 있다 증권가에서는 BTS와 위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빅히트의 성장가능성은 높게 전망하고 있지만 주가 반등의 계기에 관심을 같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빅히트는 상장 당일 전체 상장 주식의 19.8%인 670만주를 매도가능하다. 

 

또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의하면 의무보유확약(보호예수) 비율 43.9%로 의무보유확약 기관중 49.4%가 의무보유기간을 1개월로 설정되어 있다. 기간이 짧다면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올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수익의존도가 BTS 매출이 사실상 전부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동종업계 대비 공모가가 높다. 이는 BTS의존도가 높은 엔터주로 BTS 상황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기업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공모주 청약에 대한  '묻지마 투자'에 대한 학습효과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믿는 학습효과가 생겼고, 증시 불확정성등으로 우선 수익을 낸 것을 지키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우선 팔고 향후 주가흐름을 살펴보자는 측으로 전환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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