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외국인직접투자 코로나19에도 불구, 신고기준“6년연속 200억불”달성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2 1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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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친환경차·온라인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 84.2억불로 9.3% 증가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산업부의 외국인직접투자 동향발표에 따르면 20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한 207.5억불, 도착기준은 17% 감소한 110.9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20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상반기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하반기 들어 회복세에 진입하며 15년 이후 “6년 연속 200억불 달성”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되면서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크게 감소하였으나, K-방역 뿐만 아니라 화상상담·웨비나 등 온라인 IR,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유치노력 등을 통해 하반기 감소폭을 크게 완화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 및 재확산 반복으로 인해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는 크게 감소한 가운데 우리나라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산업부는 보고 있다.

실제로 UNCTAD는 20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전년대비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실제 20년 상반기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는 3,990억불로 전년동기(7,770억불)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20년 10월 기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200억불대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며 안전한 투자처임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산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산업 분야 투자 증가와 첨단기술 확보와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첨단 소부장 분야는 하반기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그린뉴딜 분야 투자가 확대되는 등 우리 미래성장 기반 확충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신산업에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블록체인, 핀테크, 의약, 전자상거래 등의 외국인직접투자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친환경차,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의 신고 기준 투자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신고 기준으로 이차전지·의약 등 제조업과 전자상거래·연구개발 등 서비스업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부가가치와 기술집약도가 높은 첨단기술 활용분야 및 ICT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등 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직접투자는 반도체·이차전지·친환경차 부품 등 첨단 소재·부품·장비 투자가 지속되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첨단 기술 국산화에 기여된다.

특히, 상반기 크게 감소한 소부장 분야 외국인직접투자는 하반기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감소폭 완화되는 추세이다.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차 전용부품 등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기존 외투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을 활용한 투자 신고 사례도 발생되기도 했다.

그린뉴딜분야인 신재생에너지·자원재순환 분야 인프라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로 외국인투자가 친환경·저탄소 사회 전환에 일조하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수처리·자원재순환 등 녹색산업 관련 분야의 투자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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