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란 쇼크, 막막한 서민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7 16: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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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26일 밤 10시 방송)에서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진단하고, 정부의 대책을 심층 분석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신음하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제시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 현실이 될 경우, 한국 경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한계에 몰린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감축에 들어가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실업 대란'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투입을 예고했다. <탐사보도 세븐>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진단하고 정부의 대책을 심층 분석했다.

# 코로나19 쇼크가 불러온 실업대란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은 산업 현장부터 찾았다. 한때 '제조업의 메카'라고 불린 인천 남동공단, 과거 수출효자 산업이었던 '섬유업' 주력의 대구 염색산업단지에서는 더 이상 활력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코로나 사태로 수출·내수가 둘 다 침체에 빠져, 중소기업들은 설비 가동을 줄이며 그야말로 버티는 상황이다.
고용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휘청거리면서 고용시장도 빠르게 얼어붙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4.5%로 5월 기준으로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 급감으로 생산을 줄인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면서, 소비가 재차 줄어드는 악순환이 현실이 됐다는 평가다.

# 경제위기 악용한 사기 기승! 두 번 무너지는 서민들
코로나 사태로 생계까지 위협받는 영세 자영업자들. 이들은 코로나19에 편승한 금융 사기의 주요 범행 대상이 됐다.
4천여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박강영 씨는 "극단적 생각까지 품고 한동안 가출했다"며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다. 어려운 상황을 넘기려 지인에게 빌린 돈을 사기 피의자에게 고스란히 건넸다는 자괴감에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 탓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제보는 끊이지 않았다.

# 역대 최대 추경, 나랏빚 이대로 괜찮은가?
정부는 최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171만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이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35조 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내놓았다.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돌파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다. 막대한 돈을 직접 투입해 위축된 소비를 보전하고 기업을 살리겠다는 것. 하지만 국가채무가 이미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제작진은 다양한 경제 전문가를 만나 정부 대책을 진단하고 한국 경제가 갈 길을 모색했다.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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