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분야에 3년간 민간투자 10조원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9 16: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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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주요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2023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합니다. 분야는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순이고, 특히 헬스케어는 규모는 작지만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경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생산 증가와 9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지원자’ 역할을 할 방침이다. 개별 기업의 투자가 성공하고 그 성공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돼 또 다른 투자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 전략을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인천시장, 업계 대표, 바이오 전공 학생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서 업계는 의약품‧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36개 기업과 벤처캐피탈 5개사가 2023년까지 총 10조원의 자금을 바이오헬스 산업에 투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보다 30% 증액된 1조 7000억원으로 편성했고, 특히 범부처 협력 연구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400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바이오산업 사업화 촉진 및 지역기반 고도화 전략을 정책 과제로 선정해 발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자립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 혁신 센터를 구축해 생산 역량을 내실화한다. 또 연구개발 → 인‧허가 → 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단계별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성장 기반이 강화되도록 한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3차원(3D) 조직칩 등을 활용,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병원과 기업의 공동 연구개발 품목을 발굴해 개발을 지원,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또 제조와 서비스, 바이오와 주력산업, 교육과 기기 등을 융합한 패키지 수출을 지원,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서는 100만명 빅데이터 등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명처리 표준화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높인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확산하고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인증제도 도입해 초기 시장을 창출한다.

지역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주요 클러스터별로 지원을 차별화해 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공용 생산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역 클러스터의 기능을 확충합니다. 또한 개방형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클러스터 별 보유 자원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유, 클러스터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파이낸셜경제 / 김영란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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