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융감독원 압수수색... ‘라임 사태’ 펀드 자료 확보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8 1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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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사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오전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 펀드 판매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의 국내 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 의혹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려고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수사 협조를 위한 자료제출 차원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해 라임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바 있다.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이 전 부사장은 이미 부실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해외무역 펀드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됐지만, 국내 펀드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은 없다.

금감원이 해외 무역펀드와 관련한 의혹을 먼저 검찰에 통보하고, 국내펀드와 관련해서는 이보다 늦게 통보하면서 관련 수사가 뒤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임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부실펀드를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판매해 1조6000억여원의 피해액을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한 불완전 판매, 부실 운영 가능성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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