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벤다졸 열풍, 식약처- 장기간 복용시 치명적일 수 있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1 2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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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약국의 대부분에서 사람구충제인 알벤다졸 품절현상이 나타났다. 

 

 

 


21일 식약처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에 펜벤다졸에 이어 인간 구충제인 알벤다졸 사재기 열품으로 이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 의사협회가 남용에 따른 안정성 불확실에 경고에 나섰다.

최근 유투브나 페이스북등, SNS을 통해 암,당뇨, 비염, 아토피등을 위해 알벤다졸을 복용하려고 한다는 체험영상들이 급격하게 늘자 일반 SNS구독자들이 반신반의하면서 체험을 동조하려는 사회적 동조현상이 일자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효능, 효과이외에는 사용되지 않도록 대한 의사협회와 안정성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식약처는 구충제는 기생충 감염 치료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히며, 의약품이지만 기생충 치료이외의 다른 질병치료는 그 효과와 안정성을 임상시험에서 거쳐 입증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알벤다졸은 구충을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가 된 약으로 장기간 복용 시 인체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암등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환자 등이 장기간 복용 시 치명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며, 기존에 치료받고 있는 치료효과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구충제 알벤다졸은 단기간 복용하는 약으로 기생충 종류에 따라 400mg을 1일 1회~최대 3회로 단기 복용하는 약이라고 강조했다.

약의 부작용으로 단기 복용 시에도 구역, 구토, 간 기능 이상, 발열, 두통, 어지러움, 복통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드물게 과민성 반응, 골수의 조혈 기능 억제로 인한 백혈구. 혈소판 감소도 보고되어 있으며, 독성, 간염, 급성신손상등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되어 있어 반드시 허가된 목적과 사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복용중 부작용이 발생했을 시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대한 의사협회등 전문가들과 함께 모든 의약품이 허가 받은 효능, 효과이외에 사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의약품 복용 자들도 식약처의 안전성 허가를 받은 효능, 효과인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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