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주식 운용 역량 강화 나서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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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현대자산운용, 주식 운용 역량 강화 나서 현대자산운용이 주식 운용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지난해 무궁화신탁 자회사로 합류 후 재도약에 나선 현대자산운용은 비즈니스 확대와 함께 내부 조직의 안정화에 공력을 들였다. 특히 종합자산운용사에 걸맞은 전통자산의 운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의 주식운용본부, 퀀트운용본부, 그리고 멀티전략본부를 아우르는 주식운용그룹을 신설했다. 그룹장으로는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한 이양병 전무를 영입했다.

현대자산운용의 중소형주 펀드인 ‘현대강소기업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 (이하, 현대강소기업 펀드)’은 2011년 설정 이래 운용 10년째를 맞은 장수펀드다. 뚝심 있는 운용에 기반한 우수한 장기 성과로 업계 대표 중소형주 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분기 코스피가 -7%의 큰 수익률 낙폭을 보이는 동안, 오히려 현대강소기업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하며 코스피 대비 13%p의 높은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액티브 펀드들의 알파 창출이 줄고 동일 전략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현대자산운용의 이와 같은 약진은 운용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한편, 현대자산운용은 이 그룹장 합류 후 투자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바텀 업(Bottom-up) 관점에서 섹터 리서치 체계를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 및 트렌드 분석을 위한 탑 다운(Top-down) 역량을 강화해 시장 사이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델 도입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운용 스타일의 확장성을 넓혀 다양한 상품 운용 잠재력을 키우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초과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산운용 이양병 그룹장은 “그룹 내 운용 인력의 유기적 협업으로 부서 간 시너지를 창출해 펀드 성과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기존의 중소형주 외에도 대형주, ESG, 배당주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균형 있는 성장을 준비하는 중으로, 투자자에게 꾸준한 성과로 보답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들고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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