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심 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여야 대선 후보의 행보와 향후 전략 토론 및
대선 후보 향한 설 전후 민심 지지율 그래프 흐름 분석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설 연휴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여야 대선 후보의 행보와 향후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이후에는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이 출연해, 대선 후보를 향한 설 전후 민심 지지율 그래프 흐름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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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 연휴 민심 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여야 대선 후보의 행보와 향후 전략 토론 |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내용이 추가로 보도되며 ‘녹취록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설 의원은 “윤 후보가 부인의 행보에 대해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미숙함이 드러난 표현”이라며, 국정 운영 경험이 다소 부족한 윤 후보가 “부인에게 판단을 맡기고 무속의 결정에 귀 기울이면 국가는 어디로 가겠는가”라며 불안감을 표했다. 최 원장은 녹취록에 대한 기성세대와 다른 2030 세대의 반응에 주목하며 “배우자 리스크가 오히려 배우자 메리트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지만 “영부인은 청와대에서도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무속 논란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 前 의원은 “사실 윤 후보 배우자가 (녹취록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캠프의 큰 실패”라며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관리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대선에서 지면 감옥에 갈 것 같다’는 발언에 대해서 최 원장은 “청와대냐, 감옥이냐 양자택일 할 만큼 비장한 각오로 뛰자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설 의원은 “(윤 후보가 당선되면) 검찰 공화국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했던 표현”이라 주장했지만, 금 前 의원은 “검찰 공화국을 만든 것은 현 정부”라며 “야당이 집권하면 검찰 공화국이 될 거라는 취지의 발언은 답답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배우자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남 외 전 지역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에 앞선 결과가 나오며 주목받고 있는 상황. 배철호 위원은 “설 연휴는 민심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양측이 가용할 화력을 총동원해야 하는 1차 분기점”이라며 고전중인 이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현재 지지율을 뚫고 가려면, 정권 재창출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 前 의원은 “설 이후에는 지지율이 고착화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그 후에는 단일화 등의 이슈도 (판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설 연휴 민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설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대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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