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장악 한 달, 아프간의 ‘눈물’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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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N <탐사보도 세븐 - 탈레반 장악 한 달, 아프간의 ‘눈물’>에서는 탈레반이 다시 집권한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을 집중 취재했다.

지난달 3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 수송기가 이륙했다. 아프간에 남은 마지막 미군 병력을 실은 C-17 수송기였다. 미군이 떠나기 보름 전, 수도 카불을 함락한 탈레반. 그들은 미군이 떠난 하늘에 1시간 동안 축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미국과 탈레반의 20년간의 전쟁도 막을 내렸다. 20년 만에 다시 등장한 탈레반. 그들은 예전과 달라졌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 말은 사실일까?
 

▲사진. ‘탈레반 장악 한 달, 아프간의 ‘눈물’
■ 아프간 현지에서 온 ‘그들의 목소리’탈레반의 삼엄한 경계와 인터넷 연결조차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과 접촉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탐사보도 세븐> 취재진은 SNS와 국내에 거주하는 아프간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현지인들과 연락할 수 있었다. 탈레반 군인들의 총소리에 밤마다 두려움에 떤다는 라소울리(가명),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 아프간을 떠났다는 하카니(가명). 어렵게 연락이 닿은 그들이 전한 아프간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 “한국 정부, 저를 잊지 말아 주세요”
한국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은 아프간인 중 아프간에 남은 이들은 확인 결과 약 60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취재진은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는 아프간의 한 남성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탈레반을 피해 친척 집을 오가고 있다는 나심(가명). “하루하루마다 쫓기는 게 힘들다”는 그는 ‘미라클 작전’이 진행될 당시, 한국 외교부 직원과 이메일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한국행 비행기는 타지 못했다. 그는 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을까.

■ 탈레반 대변인 전격 인터뷰... “우리는 야만적이지 않습니다”

지난 4일, <탐사보도 세븐>은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샤힌은 ‘탈레반의 입’으로 불리는 인물. 한국 방송사와는 첫 인터뷰라는 그는 “모든 이들을 위한 평화로운 아프가니스탄을 만들겠다”며 재집권한 소감을 밝혔다. 샤힌 대변인은 한국 정부와의 관계, 샘물교회 사건, 여성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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