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그 후 삼성家 수장고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최초 입수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1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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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둘러싼 이면을 집중 조명됐다. 지난 4월, 이병철 회장 때부터 삼성 가(家)가 평생 모은 미술품 2만3000여 점이 국가에 기증됐다. 감정액은 2조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왜 이 많은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한 것일까. 미술품은 어떻게 모았고, 그동안 어디서 보관했을까. 

 


# 2조 원대 미술품, 왜 기증했나

삼성 가(家)는 이건희 컬렉션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여러 지역 미술관에 나눠 기증했다. 유족들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의 유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다수 미술계 전문가들 역시 취재진에게 순수한 의도로 기증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일부 전문가는 또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1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상속세와 관련이 있다는 것. 삼성 가가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한 실질적인 이유와 그 가치에 대해 다양하게 분석했다.


# 처음 모습 드러낸 삼성家 수장고

삼성가의 수장고는 ‘보물창고’라 불렸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국보급 작품과 피카소, 고갱 등 세계적 거장들의 미술품이 보관 돼 있었기 때문이다. 

 

취재진은 이 수장고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최초 입수 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울러 한국 미술계의 거장 이우환 화백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수집에 대한 일화를 들어봤다. 이 회장과 40년 지기인 그는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이 회장의 새로운 면모에 대해서도 밝혔다.


# ‘이건희 미술관’ 불붙은 유치 경쟁


이건희 컬렉션 등장으로 국내 미술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는 경제적, 문화적 파급력 확대를 위해 기증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심이다. 

 

정부는 우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을 따로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각 지자체는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일각에선 ‘기증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상속세 개편을 통해 제2의 이건희 컬렉션을 내야한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큰 숙제를 떠안은 정부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다양한 각도로 살펴봤다.

 

 

파이낸셜경제 / 김영란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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