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잔금 앞두고 신용대출문턱 낮아져...고민에 ‘발 동동’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0 1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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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 잔금 앞두고 신용대출문턱 낮아져...고민에 ‘발 동동’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가계대출증가세가 가빠르게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대출억제 정책을 빼들자 은행권의 대출조이기가 확산되면서 주담대대출이나 신용대출이 필요한 이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면서 은행권의 신용대출을 조이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연봉에 맞춰 제한하면서 대출금액의 한도가 줄었을 뿐아니라 은행마다 한도, 금리를 따져 비교해서 선택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모든 은행이 연봉 내로 줄여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불과 일년 전만 해도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금융당국의 정책에 맞추기 위해 은행들은 신용대출한도 축소나 대출 금리인상으로 나섰다.

은행권의 이 같은 조치는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촉구하면서 비롯됐다.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5~6%를 넘어선 NH농협은행이 일부 부동산 대출 상품을 중단하면서 풍선 효과로 다른 은행들에 대출 수요가 몰렸고 이에 다른 은행들도 대출 조이기를 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했다. 적용 대상은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으로 신규·증액에만 적용되고 만기 도래하는 여신의 기한 연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역시 8일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낮췄다. 케이뱅크는 연 소득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방침을 정하기로 했으며 시기검토에 들어갔다.

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최근 너무 빨라지는 경향이 보이고 은행 내에서도 연말까지 가계대출 연간 목표치 내에서 관리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찾아서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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