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첫 TV 토론회, 박선영 “국민세금으로 쓴 변호사 비용 얼마냐” 조희연 “잘 기억 안나...”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3 16: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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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첫 TV 토론회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23일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 보수 성향인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는 진보 진영 조희연 후보에 맹공을 퍼부었다.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교육감이 되고 나면 조희연 후보의 변호사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테니 준비해놓으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첫법정토론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소송에 관련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개인이 변호사비용을 쓴 거면 얼마를 쓴 건지 여쭤볼 수 없지만, 교육청 예산으로 집행을 하신 거면 변호사 비용이 얼만지 여기서 공개하라”고 말했다.

 

 

 

박 후보가 액수가 얼마냐고 재차 촉구하자, 조희연 후보는 “아주 구체적인 건 기억이 잘 안난다”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는 “예산을 집행하시는 분이 그것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비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8개 자사고 지정취소 소송에서 8전 8패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심에서 전패한 뒤 즉각 항소에 나섰지만, 각계의 비판으로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은 변호사 선임료로 1억 9500만 원을 사용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그간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를 획득한 박선영·조영달·조전혁·조희연 후보 4명만 참석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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