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 응원글 담은 ‘어머나운동 기부사례집’발간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전개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18: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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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2021년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암 환우용 가발제작·지원을 위한 머리카락 기부운동인 어머나운동(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어머나운동본부는 머리카락 기부자들이 머리카락과 함께 손편지로 보내온 다양한 사연들을 정성스럽게 담은 ‘2021년 어머나운동 기부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사례집은 그 제작 과정에서부터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수백 통에 이르는 손편지와 엽서의 다양한 사연 분류작업과 홍보스티커 제작 및 배포에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도움이 있었고, 기부사례의 생생한 감동을 잘 전하기 위한 웹툰만화 작가와 삽화작가의 손길이 더해졌다.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소아암 환아들을 직접 치료하고 보살피고 있는 의료인의 인터뷰 내용과 기부된 머리카락을 정모(인모를 정리하는 작업), 산처리(인모를 살균처리하는 작업)를 통해 정성스럽게 맞춤형 가발을 제작하는 가발제작 재능기부자의 인터뷰 내용 등 머리카락 기부를 통한 지원프로세스의 각 단계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으려 노력했다.

 



기부사례집의 구성은 크게 네 가지의 스토리로 이루어지는데, 아픔을 극복한 기부자의 이야기인 ‘아픔을 희망의 꽃으로 피워내다’, 어린 기부자의 이야기인 ‘푸릇푸릇 새싹’, 남녀노소 다양한 기부자의 이야기인 ‘일곱빛깔 기부자들이 뿜어낸 무지개빛’, 의료진, 군인, 유명인 등 각 분야의 기부스타 이야기를 담아낸 ‘특별한 꿈을 선물한 스타’로 구성된다.

어머나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영배(국제협력개발협회 이사장)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보내주시는 분들 대부분은 머리를 기르는 과정에서부터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한 동기부여가 충만하여 그 어떤 기부자에 비해서도 정성과 열정이 부족하지 않다”고 한다.

어머나운동본부는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나눔참여에 관한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2021년 어머나운동 기부사례집’ 제작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3일부터 한 달 동안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업들의 도움과 참여가 잇따르고 한다. GS리테일은 기업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소아암 환아를 돕는 어머나운동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여 이번 크라우드펀딩 일정에 맞춰 5월초 부산·경남지역 1,800여 개의 GS25 편의점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농 비건화장품 스킨시그널(대표 백진주)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이번 행사에 유기농 아미노 멀티밤(5g, 15000원선)을 후원하기로 했다.

어머나운동본부 측은 작년 말 어머나운동본부의 모체인 국제협력개발협회가 기재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받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머나운동본부는 소아암 환자에 대한 단순 가발지원뿐 아니라 그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공익사업인 학교 및 사회복귀 적응 프로그램, 소아암 환아 및 가족 심리치료 프로그램, 소아암 환아 및 서바이버 적성개발 프로그램, 치료비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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