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만화가 교류의 장, 2019 국제만화가대회 성황리 개최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4 2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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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해경, 이하 만화진흥원)은 만화예술을 통한 국제 만화가들의 정보와 작품교류의 장인 ‘제18회 국제만화가대회(International Comics Artist Conference; ICC)’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일본 기타규슈 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3일 밝혔다.

‘만화 아카이브-만화의 보존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대회는 전시, 포럼, 작가 교류회 등을 통해 회원국 만화가들의 우호를 다지는 한편 전 세계 만화 창작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류 방안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11월 30일, 서일본종합전시장 신관 2층 갈레리아 전시실에서 ICC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총 357명 작가의 700여 점(한국 29명 작가의 57개 작품)의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해경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각국의 만화장르의 다양성,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만화가로서 책임의식을 통하여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만화가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전시 소감을 전했다.

12월2일 열린 폐막식에서 ICC 상임위원회 대표들은 전 세계 만화가들의 친선과 교류를 바탕으로 만화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만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는 데 힘을 주고자 한다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표자회의에서 ICC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ICC 사무국의 지위를 갖고 있는 만화진흥원은 ICC의 출범 취지 및 성과를 되돌아보고, 한국위원회 및 기타 상임이사국과의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ICC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규슈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서일본 최대의 팝 컬처 복합시설인 '아루아루City'와 5만 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기타규슈시 만화뮤지엄’ 등의 문화 거점을 활용하고 지역 최대 규모 팝컬처 이벤트인 ‘기타규슈 팝 컬처 페스티벌’을 운영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ICC는 전 세계 만화가들의 우정과 화합을 통해 상호 이해를 촉진하려는 국제적인 민간교류기구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본부를 두고 있다. ICC 상임위원회는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사 등 3개 위원회가 ICC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1996년부터 동아시아만화대회를 계기로 매해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며 2020 국제만화가대회는 중국 랑팡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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