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유튜브 100만 대군’ 확보 통해 대선 판세 장악 노려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5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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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유튜브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불이 붙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앞 다투어 구독자 수 늘리기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극도로 축소되면서 유튜브가 선거운동의 중요한 무기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13일 “며칠 내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를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후보 진영이 구독자 30만 확보를 목표로 활동한지 불과 7일 만에 구독자 30만을 돌파한 것과, 이재명 후보 유튜브 구독자가 같은 날 기준 46만 4천여 명에 이른데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14일 현재 20만여 명이다.

 

 


윤석열 후보 측은 30만 구독자 달성에서 50만으로, 다시 100만 구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정권교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온라인상에서의 선거운동이 필수라고 보고 유튜브 구독자 수에서도 ‘이재명 초월’을 목표로 세운 것이다. 이미 단기간에 1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신규로 확보한 윤 후보 캠프 입장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내친김에 이재명 후보도 제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보수 유튜버들도 윤석열 후보 유튜브 구독자 수 늘리기에 처음시작은 78만1천명 구독자 인 전옥현TV에서 시작되었다. 구독자 70만 8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이봉규 TV에 이어 13만2천명 김영환TV,53만1천명 성창경TV,승복이TV,청바지TV 등 ‘윤석열 후보 구독자 50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구독자 157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진성호 TV는 나아가 윤석열 후보자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장담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자극받은 탓인지 유 캠프에서도 당초 목표를 대폭 높여 ‘100만 구독자 릴레이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나섰다.

문제는 확실한 지지층이 아닌 기존 지지층을 확보하는 선에서 그친다면 구독자 수 확충의 효과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만큼 부동층을 확보할 수 있는 보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는 것이 유튜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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