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이 녹는 시간 / 나영애 시인
툭하면 왜딱딱하고 뾰족한 말을 내뱉느냐고요?새하얗게 각을 세우냐고요?제가 그랬군요풍진 세상이라 그렇게 된 것 같군요저 혼자선 힘들 것 같아요촉촉한 말따듯한 손 내밀어 주실래요각진 마음 말랑하게 둥그러지도록참고 기다리고 있으니가둬 ...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역사는 거짓말 한마디에 격동한다. 프랑스 마리앙투아네트 왕비의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말과 조선 중종 시기 개혁을 주도했던 조광조의 “주초위왕(走肖爲王)”이 그렇다. 사실이 아니었으나, 결국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세웠고 역사를 바꾸는 ...
[내외신문=조기홍 기자]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인의 시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1부는 시와 관련된 중수필로서 철학적, 미학적 입장에서 시를 바라보는 시인의 독특한 견해가 실려 있고, 2부 ‘시가 말을 걸었다’에는 우리시 회원 아홉 분의 시집 해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