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 2030파이어족은 ‘세이브머니’ , 40대는 ‘주린이’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0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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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누구에게나 은퇴는 찾아온다.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그 시기는 찾아온다. 최근 조기은퇴준비를 마치고 자신이 주도하는 삶을 위해 투자를 하는 2030'파이어족'과 40대 '주린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꿈은 은퇴 후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2030'파이어족,40대 '주린이'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30'파이어족'은 빠른 은퇴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경제적 자유를 잡기 위해 극단적인 저축과 최대한 소비를 억제하며 자금을 모은다. 40대 '주린이'는 차곡차곡 천천히 쌓이는 저금리등 목돈마련이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 최근 1~2년 내 주식투자로 전환한 40대를 말한다.

 

'주린이'는 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말로 주식투자 초보자또는 입문자를 말하는데 40대의 고민인 주택가격상승, 은퇴준비자금, 물가상승등으로 투자처를 주식으로 전환한 1~2년차 주식투자자를 말한다. 

 

 

파이어족 목표, 경제적 자립 토대인 자발적 조기은퇴

 

 

파이어족의 목표는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은퇴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은퇴 연령인 50~60대가 아닌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조기퇴사를 위해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부터 소비를 줄이고 수입의 70~80% 이상을 저축하는 등 극단적 절약을 선택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젊은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파이어족들은 원하는 목표액을 달성해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어어족을 자처한 대학생 A는 인생의 목표를 빨리 벌고 일찍 은퇴하고 나서 여유롭고 풍요롭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한다. “일찍 빨리 벌고 여유롭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도 최소한의 쓸 비용만 쓰고 전부 모으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파이어족 목표위해  극단적 저축(70~80%)  소비 최대한 억제 


파이어족의 목표는 30대 말이나 40대 초반까지 조기 은퇴를 꿈꾼다. 이들은 대부분 20대부터 이러한 꿈을 향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입의 70~80%저축, 최소한의 소비 등의 긴축생활을 한다. 같은 연령대보다 자금비중이 높아 자긍심과 성취욕이 높으며, 최근 주식광풍이후 투자로 은퇴자금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파이어족을 주제로 2030직장인을 대상으로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4명중 1명은 “내 꿈이 파이어족”이라고 조사됐다. 이들은 조기 은퇴 후 사업구상 및 창업을 계획한다(33.1%), 특별히 일할 계획 없다(23.8%), 부동산. 주식 등 투자계획(20.6%), 다른 직무로 전환한다(20.0%)등을 말하며 은퇴 후에는 좋아서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조사됐다.

 

 

대한민국 40 대  '주린이' 투자 증가



최근 대한민국 40 대는 주식광풍으로 투자에 빠져든 ‘주린이’가 증가하고 있다. 40 대는 돈의 이동을 이끄는 경제주축이다. 사회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40 가 저금리 지속으로 저축보다 투자를 늘렸다. 투자를 안 하면 목돈 마련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소득 상승이 쉽지 않다는 생각과 지속적인 물가상승, 부동산 가격폭등은 이들로 하여금 투자로 방향을 바꾸게 했다. 

 

2021년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생애금융보고서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머니편), 주린이가 되기로 작정하다’에서 조사된 40대의 자산관리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보면, 종전의 안정형투자형인 금리+α의 저리스크‘투자에서 ’주린이‘투자가 증가했다고 발표됐다. 조사에서 40대 소득자 중 78.2%는 주식, 채권, 펀드 등을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투자를 더 늘릴 생각을 이다.

 

 

지금 투자 하지 않지만 여건 허락하면 투자 시작


40대의 투자확대는 최근 1~2년 사이에 두드러지고, 현재의 부족함으로 투자를 하지 않지만 여건이 허락하면 투자를 시작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4명 중 1명은 투자기회(타이밍)를 찾고 있다. 투자리스크 선호도도 높아졌으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투자기회를 찾은 경향이 증가했다. 40대의 투자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은 2030파이어족의 조기은퇴의 꿈처럼 목돈 마련과 빠른 은퇴자금 준비를 위한 것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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