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인공지능) 관련 글로벌 이벤트가 개막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2일 AI 활용을 주제로 글로벌 이벤트 ‘아이섬(AI/SUM)’이 니혼게이자이 신문사 주최로 개막했다고 밝혔다.
첫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AI는 다음 시대를 개척할 열쇠다”라면서 “관민이 총력을 기울여 세계의 4차 산업혁명을 일본이 선도하고 싶다”는 비디오 메세지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는 이 이벤트는 아이섬에서는 AI가 상호 이해하며 함께 진화하는 ‘공진화’를 키워드로 산업에 대한 활용법 등을 폭넓게 논의, 제조와 AI의 융합과 빈부와 지역 간 격차 확대와 같은 과제 해결에 AI가 도움이 되는지 여부도 주제로 다룬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기조 강연에서 “사람과 AI가 대립하지 않고 함께 진화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히라이 다쿠야(平井卓也) 과학기술상도 기조 강연할 뿐만 아니라 니이노 다카시(新野隆) NEC 사장, 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浩史) 라쿠텐 회장 겸 사장 등 기업 수장도 강연, 스타트업 기업과 고노카미 마코토(五神真東京大学) 도쿄 대학 총장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AI 전략’을 마련하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일손 부족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테마로 삼을 전망이다.
김윤진 기자 7225k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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