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영호노인전문요양원, SH시니어케어 ‘케어엔젤스 Care Angels’ 선정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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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입니다”
창원 영호노인전문요양원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위치한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이 AI 기반 시니어 케어 정보 및 복지 컨설팅 플랫폼 SH시니어케어의 공식 파트너 네트워크 ‘케어엔젤스 Care Angels’로 선정됐다.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은 30년 경력의 간호사가 직접 운영하는 간호전문 요양원으로, 2024년 신축 최고급 시설과 1인실·2인실 중심의 프라이버시 구조를 갖춘 곳이다. 그러나 이곳이 케어엔젤스로 선정된 이유는 시설의 새로움이 아니라, 돌봄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에 있다.

■ “요양원을 만들며 가장 많이 떠올린 얼굴은 부모님이었습니다”

영호노인전문요양원 센터장은 요양원을 설계하던 순간을 이렇게 회상한다.

“간호사로 수십 년을 일하면서 수많은 어르신과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늘 마음에 남았던 질문이 있었어요.

‘이분이 내 부모라면, 나는 이 선택에 안심할 수 있을까.’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은 그 질문 하나로 시작된 공간입니다.”

센터장은 요양원을 ‘어쩔 수 없이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어르신의 삶이 계속 이어지는 장소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요양에 들어오셨다고 해서 삶이 멈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르신에게는 여전히
하루의 리듬이 있고, 감정이 있고, 선택이 있습니다.

저는 그 삶을 대신 살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창원 영호노인전문요양원


■ 간호사가 운영하는 요양원, 그래서 다른 돌봄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의 운영 철학은 센터장의 간호사 경력에서 비롯된다.

“간호 현장에서는 작은 변화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압니다. 식사량, 표정, 말투, 잠버릇 하나까지도 몸의 신호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곳의 돌봄은 ‘문제가 생긴 뒤 대응하는 구조’가 아니라 ‘변화를 미리 알아채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은 간호 중심의 케어 시스템, 충분한 관찰이 가능한 인력 배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병실 구조로 이어진다.

“어르신에게는 치료만큼이나 ‘존중받고 있다’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1인실·2인실 위주의 구조를 선택했고, 어르신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작은 권한들을 최대한 지켜드리려 합니다.”

■ “잘 돌본다는 말은, 결국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센터장은 ‘잘 돌본다’는 말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한다.

“돌봄은 말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결과로 증명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분들이 ‘여기에 맡기고 나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해주실 때, 그 말 한마디가
저희에게는 가장 큰 평가입니다.”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은 어르신뿐 아니라 보호자와의 신뢰를 돌봄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

“가족분들도 어르신을 맡기고 나면 죄책감과 불안이 함께 옵니다.

저희는 그 마음까지 함께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숨기지 않고,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공유하려 노력합니다.”

 

창원 영호노인전문요양원

■ SH시니어케어가 바라본 영호노인전문요양원

SH시니어케어 관계자는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을 케어엔젤스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은 ‘요양원다운 요양원’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기관입니다.

간호 전문성 위에 인간적인 책임감을 쌓아 올린 구조, 그리고 센터장의 철학이 현장 전체에 일관되게 반영돼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기관은 더 많은 시니어와 가족에게 반드시 알려져야 합니다.”

케어엔젤스로 선정된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은 SH시니어케어 플랫폼을 통해 100여 개 이상의 언론사, 공식 블로그, 커뮤니티, 케어리포트 Care Report등을 통해 기관의 철학과 실제 돌봄 내용이 체계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이 전하는 마지막 한마디

센터장은 조용히 말을 맺는다.

“요양은 누군가의 마지막 시간을 대신 맡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을 ‘직업’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인생을 잠시 맡아 돌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무게를 잊지 않는 요양원,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이 되고 싶습니다.”

영호노인전문요양원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진심이 함께하는 돌봄이라는 원칙 아래,
시니어와 가족 모두가 “여기라면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지훈 기자 bodo8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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