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연화마을, ‘치매 시민후견인 양성’ 업무협약 체결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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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이웃을 돌본다’ 행정·민간·시민 손잡고 촘촘한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
▲ 충주시-연화마을, ‘치매 시민후견인 양성’ 업무협약 체결(가운데 기준 왼쪽 백현숙 보건소장, 오른쪽 홍성배 연화마을 1인가구 행복동행 자문위원장)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주시는 30일 충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비영리민간단체 연화마을(대표 윤주성)과 ‘우리동네 치매 시민후견인 양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독거 치매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현숙 보건소장과 윤주성 대표를 비롯한 홍성배 1인가구 행복동행 자문위원장, 원광재 사업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연화마을은 푸드뱅크 운영, 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해 온 단체다.

올해 ‘충청북도 공익활동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충주시와 함께 주민 참여형 치매 돌봄에 나서게 됐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전문교육과 대상자 연계를 지원하고, 연화마을은 시민후견인 모집·관리와 돌봄 활동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양 기관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0세 미만 일반 시민 40명을 선발해 치매 시민후견인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총 5회에 걸쳐 치매 이해, 인권보호, 안전관리 등의 전문 교육을 받는다.

수료 후에는 '기억동행 치매돌봄 파트너'로 위촉돼 독거 가구 안부 확인, 말벗, 생활 지원 등 주민 밀착형 돌봄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상황을 발견하면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과 스마트 조명 지원사업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백현숙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과 민간단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치매 돌봄 모델"이라며 "주민 참여를 확대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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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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