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탈모시장이 젊어지고 있다. 2030세대 탈모 인구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탈모 샴푸 마케팅이 치열하다.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명에 이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23만478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0~30대가 10만2812명으로 44%를 차지한다.
최근 탈모 증상이 있는 소비자의 모발관리를 위한 ‘탈모 증상 완화’에 사용하는 다양한 기능성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탈모시장은 규모는 4조원대로 수백종류의 제품 홍수시대에 두피타입에 맞는 제품선택이 탈모 관리 효과에 영향이 크다고한다.
국제두피모발협회 품질평가인증원(이사장 김영배)은 ‘전국민 안심제품 평가인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탈모인구의 증가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탈모제품에 안전성, 공신력, 신뢰성의 심사를 거쳐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대하여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안심프로젝트를 실시고 취지를 밝혔다.
탈모관련 제품, 기기, 식품의 실험을 통해 고객들의 두피모발 타입별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연구원에 의한 효능 및 기능성 평가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하여 제품의 유효성, 안전성, 감성평가, in vitro평가를 진행한다.
두피 타입에 따른 두피지루성 피부염이나, 민감성두피, 건성두피, 지성두피 등 두피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많다.
이러한 두피 질환을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두피 스크럽, 두피 관리에 쉬운 두피샴푸들의 수요가 늘고 있어 탈모 케어 시장 성장세는 확연하나, 최근 대기업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소비자는 선택 기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처는 ”올해 역점 추진과제인 ‘온라인 건강 안심프로젝트’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점검을 지속할 계획으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는 ‘다이어트’ 등에 사용되는 식품, 화장품 등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인증원 관계자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이익 보호와 제품의 신뢰성 높여,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에 안심 인증마크를 부여, 시장 보호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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