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기 실태 파악, 피해금액은 평균 1,637만원 전년 대비 경제적 충격 커졌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3 13:26: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금융사기 경험 및 예방 교육 실태 파악 설문조사

▲사진.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금융 사기 실태 파악


100명 중 25.6명이 금융사기에 노출, 피해금액은 평균 1,637만원, 반복 사기 피해율은 25%로 조사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장용성)은 만 25세~64세 금융소비자 2,53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 27일~12월 13일 기간 동안 금융사기 경험 및 예방 교육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금융사기에 노출되었던 비율(이하 경험률)이 25.6%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3.6%(전체 응답자의 3.5%)는 실제로 사기를 당했고(이하 피해자), 86.4%(전체 응답자의 22.1%)는 피해를 모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대비 실제 피해를 입었다는 응답은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당할 뻔했다는 응답은 19.4%에서 22.1%로 늘어나 금융사기 피해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해자 1인당 실제 평균 피해액은 1,637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480만원 증가해 피해의 경제적 충격도 함께 커졌다. 가장 많이 경험한 피해 유형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으로 응답률이 22.7%에 육박했다. 한 번 사기를 당하고도 또 사기를 당했다는 응답도 25%나 되었다.

금융사기는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렵고 반복 사기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예방정보를 얻거나 교육을 받아본 비율은 작년과 비슷하게 22%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금융사기 경험 이후에 정보를 얻거나 교육을 받아봤다는 비율이 40.3%로 나타나 예방 교육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차원의 금융사기 예방 정보제공 및 교육 확대와 더불어 금융소비자들도 스스로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012년부터 금융사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고령자,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 사례 및 예방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웹툰으로 제작·배포하는 등 금융소비자들의 사기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