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감원 ), 주식 리딩방에 대한 소비자 경보 발령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2 13:44: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진. 금융감독원, 주식 리딩방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

 

카톡.텔레그램, '주식리딩방' 고수익 미끼

넘어갔다가 주가 조작 공범될 수 있다.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단체 대화방에서 소위 ‘주식 전문가(리더)’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음에도,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 없는 실적을 내세우며 수백만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유인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금융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용료 환불이 지연 거부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리딩방 운영자의 추천대로 주식을 매매하였다가 주가조작과 같은 중대 형사사건에 연루되기도 한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식 리딩방에 계속 가입할 우려가 있어 주식 리딩방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게 되었다고 발령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경험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유혹하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단체 대화방을 이용하여 ‘리더(leader)’ 혹은 ‘애널리스트’ 등으로 불리우는 자칭 ‘주식투자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일명 ‘주식 리딩’)하고 있다.

‘주식 리딩방’ 운영자는 인가 받은 금융회사가 아니므로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각종 불법행위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ㆍ과장광고에 현혹된 투자자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후 투자 손실 및 환불 거부 등의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식 리딩방’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가 운영함으로 각별히 주의


주식 리딩방은 금융위원회가 정식 허가한 금융회사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 등이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은 " 투자자들은 리딩방 운영자들이 금융 전문성과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사전에 검증되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식 리딩방’에서는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 주가조작, 무등록 투자자문(무자격자의 1:1 투자상담 등) 등 다양한 불법 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어 소비자가 피해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주식 리딩방’은 불법행위 및 소비자 피해 발생이 상당히 우려되는 반면, 신속한 적발 조치 및 피해자 구제 등이 쉽지 않아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먼저 당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접수시 사업계획서 심사를 강화하여 리딩방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全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주식 리딩방 관련 경고 공문을 발송하여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암행점검 등을 실시하여 리딩방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불법행위를 적발하여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