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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IFEZ는 (사)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회는 17일 이른 오전, 송도 경원재에서 스마트제조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IFEZ의 혁신 인프라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제조업 기반을 연계해 장기적 산업 구조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추진한다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조업의 AI·스마트제조 전환 지원 △ IFEZ 보유 R&D 인프라 활용 방안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산업 및 인력 구조 전환 대응 △맞춤형 훈련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 점진적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과 동반 성장모델 개발을 함께 고민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확충과 기술 교류 확대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첨단산업 관련 포럼·세미나·전시회 공동 개최 및 AX(AI Transformation) 혁신, 글로벌 공급망 대응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대응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IFEZ와 남동경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제조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송도와 남동을 연계하는 혁신 클러스터 협력 구상을 통해 지역 산업단지의 성장 전략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은 IFEZ와 남동경협이 손잡고 지역경제를 함께 성장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AI·스마트제조 전환과 글로벌 협력 강화의 방향성을 함께 설정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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