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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지키는 작은 손길, 익산 아이들, 자원순환 실천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익산 어린이들이 환경을 지키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기후행동에 동참했다.
16일 익산시 신동에 따르면 익산시 희망나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건전지를 모으고 새건전지로 교환하는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폐건전지로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배우고,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일상 속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40여 명의 어린이는 지난 2월부터 보관함을 직접 만들어 평소 장난감이나 가전제품에 사용했던 폐건전지 300여 개를 모았다.
이어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새건전지로 교환하며 기후행동을 몸소 실천했다.
익산시 희망나눔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기후행동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폐건전지 모으기 외에도 버려진 레고블록으로 '꿀벌통'을 만들어 꿀을 수확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문구류로 작품을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영화관람 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을 줄이는 캠페인도 실천하고 있다.
방승화 센터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다양한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재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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