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춘천 민생은 ‘24시간 비상 대응’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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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육동한 시장, 설 연휴 종합대책 브리핑
▲ 설 연휴 종합대책 브리핑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춘천시가 설 연휴에도 24시간 민생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시는 5일부터 18일까지를 설 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와 민생경제, 진료와 방역, 생활쓰레기, 교통과 재난 안전 등 4대 분야 18개 과제를 중심으로 상황관리에 나선다. 설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은 비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경제 △의료공백 △쓰레기 처리 분야를 3대 중점 과제로 선정해 시의 역량을 집중한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구체적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상시 10%로 올려 명절 소비를 촉진하고 △착한가격업소 5% 캐시백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설맞이 할인쿠폰을 통해 서민 생활비와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준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주변 도로 한시적 주차 허용, 온라인 ‘춘천몰’ 설맞이 할인행사 등도 병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명절 소비가 집중되도록 유도한다.

시민 건강을 위한 진료·방역 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의료 민원 접수와 의료기관 간 연계를 지원하고 춘천시보건소와 광판, 조교 보건진료소도 명절 기간 중 휴일 진료일을 지정해 내과 진료와 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춘천성심병원과 강원대병원 등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병·의원과 당번 약국 정보를 보건소 홈페이지에 안내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집단설사, 법정감염병 등에 대해서는 2인 1조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환자 집단 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배출은 15일과 18일만 가능하며 14일‧16일‧17일은 배출이 금지된다. 또한 설 연휴를 전후해 배출량이 많은 구역은 특별수거로 체계를 대응해 주요 도로변과 공동주택 밀집권역은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자원순환지원센터는 연휴 전 기간 도로 가로청소와 동물사체 등 긴급 민원처리에 나선다.

이 밖에도 시는 경제진흥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반을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해 주요 성수품 16개 품목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주간 물가 동향을 점검한다. 민생경제정책협의회와 상인회 등과도 정보를 공유해 명절 물가 불안 심리를 줄이고 강원물가정보망을 통해 주요 품목 가격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재난안전, 교통·도로, 생활민원, 쓰레기, 방역·진료, 상·하수도 분야를 24시간 관리하는 민원대응반도 꾸려 재난안전상황실과 통합관제센터는 폭설과 한파, 화재, 구조·구급, 자살, 감염병 확산 등 각종 재난상황을 CCTV와 연계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유사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에 신속히 전파해 초동 대응에 나선다.

또한 춘천시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 안전 점검, 얼음낚시터·산불 취약지역 관리, 상·하수도 시설 점검 및 긴급 보수반 운영,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등 각 분야별 대응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사대금 체불 실태 점검을 통해 공사대금 조기 지급과 체불 예방에도 힘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오후 4시 첫 설연휴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미진분야 보완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이에 더해 긴 연휴에 따른 생활, 안전, 민원대응 등 행정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가볍게 보지 않고 민생을 중심에 두고 시민들이 안정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을 중심에 두고 대책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절은 결국 ‘사람’이다. 가족이 모이고, 안부를 묻고 공동체가 다시 연결되는 시간”이라며 “춘천시는 이번 설 연휴에도 시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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