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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20250118)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청정한 화천의 산과 들에서 자란 싱싱한 농산물들이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관광객들과 만난다.
화천군은 지난 8일부터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내년 축제장 출품용 농특산물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기한은 내달 2일까지다.
화천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년 이상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규모는 농가 당 최대 3개 품목 이내다.
1차 가공 농산물 판매 업체는 화천지역 업체 등록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될 제품인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 규정이 적용되며, 자체 품질관리팀의 조사 및 심의로 출품 여부가 결정되며, 관리된다.
화천군은 10월부터 12월까지, 출품 신청 농가 현장 점검을 실시해 준비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품질 관리팀은 농산물의 재배와 관리, 생산 이행여부는 물론 품질 현장조사, 보관상태 점검, 최종 납품검수, 진열품 수시 검사 등 사후 관리까지 맡는다.
군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은 판매장에 우선 비치하고, 별도 진열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농한기 농업인들이 직거래에 참여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등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농특산품 교환권을 돌려받아 축제장 내 지정 판매장에서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 농특산물 판매는 관광객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농업인들은 농한기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호혜적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관광객들과 농업인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고의 농특산물을 축제장에 공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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