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연말의 문턱에서 음악은 사회공헌의 깊은 울림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다.
‘영사운드 유영춘 & 딕패밀리 이천행과 함께하는 2025년 사랑 나눔 송년 음악회’가 지난 12월 28일, 김포한강 괜찮은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과 사회적가치를 실천했다.
‘기타는 사랑을 싣고’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송년 공연을 넘어, 한 해 동안 축적된 삶의 이야기와 세대의 기억을 음악으로 풀어낸 인문학적 문화 나눔의 장이었다. 기타의 울림은 개인의 추억을 넘어 공동체의 서사로 확장되었고, 음악은 위로와 공감, 그리고 희망의 언어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강엔터테인먼트(대표 한민호)와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전병길)가 공동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맑은공기(이사장 이성철)와 홍옥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홍준석)이 공동 주관했으며, ㈜에이블기획이 기획을 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사)새시대노인회 인천총회회장 가용섭), (사)한국출산장려협회 인천연합회(회장 이선화)가 동참해 세대 통합과 생명 존중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더했으며 코즈볼화장품(영&리치)의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의 의미를 부여했다.
무대에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을 함께 써 내려온 전설의 뮤지션 유영춘과 영사운드, 딕패밀리 이천행, 야생마가 올라, 음악이 지닌 추억과 낭만을 관객과 함께 공감했다.
이어 리더스밴드, 투앤투, 세대공감, 영원한 친구들, 하람 & 줄리엣, 율리젤라, 동풍, 올맨브라더스가 통기타 선율로 삶의 다양한 결을 노래했으며,해피조율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는 숨 고르듯 잔잔한 여운으로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후원과 예술, 시민의 공감이 함께 완성한 사회공헌 문화행사로 평가받는다. 공연을 통해 모인 나눔의 의미는 향후 지역사회 내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활동으로 환원될 예정이며, 관객들은 관람 자체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주최 측은“이번 송년 음악회는 예술인의 재능, 후원기업의 책임 있는 참여, 시민의 공감이 어우러진 연대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음악과 인문학적 성찰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문화행사가 소비를 넘어 공감과 나눔, 성찰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며 문화예술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가장 인간적인 방식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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