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관비공급장치’ 특허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8 15: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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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김경현 팀장 발명기술, 60억원 로열티 기대
▲ 영광군, ‘관비공급장치’ 특허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영광군은 지난 18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재이물산(주)과 ‘관비공급장치’ 특허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비공급장치는 농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스프링클러, 분사호스, 점적호스 등에 간단히 연결해 비료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김경현 인력육성팀장이 별도의 대규모 설비 없이도 관비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특허기술이다.

영광군은 관비공급장치의 수요를 우리나라 농업인구의 1% ~ 10%(2만명 ~ 20만명)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매출은 100억원 ~ 1,000억원, 로열티는 6 ~ 60억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장치는 작물 생육 기간 중 이뤄지는 웃거름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프링클러 10~30개당 1대만 설치하면 효율적으로 비료를 공급할 수 있어, 설치비 부담은 낮추고 작업 효율은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신기술시범사업(7개소)으로 사업비 2,100만 원을 반영해 관비공급장치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비공급장치 사용에 관한 연시회를 3월 27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통한 전국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재욱 소장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기술”이라며 “비료의 공중 손실을 줄이고, 살포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기술 이전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기술 사업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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