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 “충남은 수도권 전기 통로 아니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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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송전선로 문제 지적… “주민 안전·균형발전 우선해야”
▲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8회 정례회 5분발언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문제를 지적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충남은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발전·송전 설비 밀집지역”이라며 “호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홍성군 11개 읍·면 곳곳에 초고압 송전탑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위험과 피해는 지방이 감당하고 수도권은 과실만 가져가는 구조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전력 다소비 기업이 전력 생산지 인근으로 분산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포신도시 내 154㎸ 특고압선 지중 매설 계획과 관련해 “학교와 아파트 인근에 특고압선이 추진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도에 ▲한국전력의 일방적 입지 선정 절차 보류 ▲주거지·학교 인근 송전선로 우회 및 지중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충남은 전기 통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터전”이라며 “도민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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