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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의회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회(허철 대표의원)가 23일 오전 11시 청주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청주시 유아 기초체력 향상 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청주시 의원을 비롯해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 관계부서 공무원, 연구 수행기관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청주시 어린이 건강 관련 정책에 어떻게 연계·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청주시 유아 기초체력 향상 프로젝트 연구는 유아기 체력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기초 데이터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지난 3년간 청주시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정책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연구는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청주시 관내 어린이집 12개소, 생후 36개월 이상 90개월 미만의 유아·아동 4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측정 항목은 신장·체중·체질량지수(BMI)를 포함해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협응성 등 총 9개의 평가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유아 맞춤형 체력측정 평가 시스템을 적용해 단순 수치 제시에 그치지 않고, 연령대별 체력 특성과 국민체력 기준과의 비교 분석을 병행했다.
그 결과, 일부 항목에서는 기준 평균과 유사하거나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나, 근력·유연성·순발력 등 기초 체력 요소에서는 연령대별 편차와 취약 지점이 확인되어 청주시 어린이들의 건강·체력에 대한 조기 개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허철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체력 측정을 넘어, 청주시 어린이 건강정책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기초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관계 부서와 협력해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청주시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어린이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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