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년 업무보고회 첫 화두로 ‘현장 중심 시민안전’ 챙겨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5: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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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권한대행, “재난안전부서는 현장에서 작동되게 평소 훈련하고 협업하라” 주문
▲ 대구시청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김정기 대구광역시 권한대행은 1월 5일 대구시 재난안전 업무를 맡고 있는 재난안전실, 소방안전본부, 도시건설본부 및 도시관리본부를 시작으로 2026년 새해 첫 업무보고회를 주재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재난안전실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대구’ 실현을 위해 ‘재난안전 4대 분야 16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사각지대 없는 재난 대응체계(7대 분야) 확립을 위해 ▲AI 기반 선제적 풍수해 대응체계 구축 ▲디지털기반 현장중심 폭염 대응 역량 고도화 ▲3단계 재난대응체계 기반 대설·한파 대응 ▲도심형 산불대응을 위한 예방·진화 체계 강화 ▲촘촘한 취약지역 관리를 통한 산사태 예방·대비 ▲예방 중심의 지하·고층건축물 등 안전관리체계 강화 ▲체계적 초기대응·실전훈련으로 재난대응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둘째, 현장중심 선제적 중대재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민간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추락사 ZERO 달성’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추락사 예방을 타게팅(Targeting)해 경제단체·노동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거버넌스 기반 구축, 캠페인·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등 시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셋째, 산림자원 기반도시 경쟁력 혁신을 위해 ①하중도 국가지방정원 조성, ②한실들 국립치유의 숲 조성, ③제2수목원 조성, ④산림분야 탄소흡수정책 시행과 +⑤가로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4+1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여 년이 지난 2·18 지하철 사고는 유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 공동체 모두가 겪은 아픔이라는 인식하에, 포용적 입장에서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추모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는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정교한 현장대응 체계 구축 ▲시민 만족 구조구급 서비스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미래 대비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과학적 예방과 압도적 현장 대응을 통해 대형 재난 시 즉각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스마트 우선신호시스템 등을 통해 현장 도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해 중증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구조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교육훈련센터 본격 가동, 노후 헬기 교체 착수, 119특수구조대 청사 이전 및 핵심 인력 63명 증원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형 소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건립과 심리 상담 지원 확대를 통해 존경과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시건설본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없는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해 이중안전점검(Double-Check) 체계를 구축해 공사감독관과 외부전문가(품질검수단)의 합동점검을 통해 연간 20회 이상의 정기·비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입찰 공고 시 지역업체 시공 참여비율을 49% 이상으로 권고하는 등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관리본부는 공공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192개의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해 매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우수기, 폭염 등 재난 취약시기에는 특별 집중점검을 병행한다.

아울러 본부 18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 이행사항 점검과 위험성 평가를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실시와 매뉴얼 정비 및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재난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8 지하철 참사 추모사업은 포용적 시각에서 접근해 과거의 아픔을 넘어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적 의미로 조명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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