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6년 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5: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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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포함 5억 9000만 원 투입, 도시·농촌 빈집 30호 정비
▲ 2026년 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진주시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위생 문제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빈집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빈집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관리 소홀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장기간 방치될 경우 도시 전반의 안전과 주거환경은 물론 지역 경쟁력까지 위협하는 구조적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노후 빈집의 장기 방치로 인한 붕괴 위험과 범죄 우려, 도시 미관 저해 및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관내 빈집 145호를 정비했으며, 철거 부지는 주차장 등 공공시설로 활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5억 9000만 원을 투입해 도시 및 농촌 지역의빈집 30호를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관내 1년 이상 미사용·미거주 주택 가운데 안전사고 위험성, 철거 후 공공 활용 가능성, 주변 미관 저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빈집 1호당 최대 지원금은 지난해 보다 대폭 상향되어 도시지역 2400만 원, 농촌지역 16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철거가 완료된 부지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3년간 공공시설로 활용되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주차장 등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방치가 반복되던 빈집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또는 관리자)는 2월 10일부터 27일까지 빈집 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진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빈집은 더 이상 방치의 대상이 아니라, 정비를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2026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생활권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을 지우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안전하고 살고 싶은 진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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