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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5월부터는 서울 시내 지하차도가 침수 등으로 통제되면,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통제정보와 우회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경찰청‧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5월부터 서울 시내 지하차도 73개소의 통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하차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 우려가 있는 서울 시내 지하차도 95개소에 ‘진입차단시설’을 당초 계획보다 8년이나 앞당긴 지난해 100% 설치 완료했다. 이와 함께 비상 방송, 전광표지판(VMS) 안내, 현장 담당자 배치 등 현장 중심의 안전조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다만 집중호우 등으로 ‘진입 차단시설’이 가동돼 지하차도가 통제되더라도 운전자들이 사전에 알 방법이 없어, 통제 구간 인근까지 접근한 뒤에야 급하게 경로를 변경하거나 우회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업체와 함께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진입차단시설 작동 정보 전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하차도 통제정보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모드’ 개발 등 지하차도 통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하차도가 통제되면 서울시가 통제정보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전송하고, 경찰청과 내비게이션 업체가 이를 연계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안내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제공에는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현대차‧기아(커넥티드카서비스), 아이나비, 아틀란 등 6개 내비게이션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우기 전 서비스를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해 시가 관리하는 지하차도 73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향후 자치구가 관리하는 22개소까지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 운전자는 통제 구간 진입 전 우회 경로를 미리 확인해 침수 위험을 사전에 피할 수 있고, 급작스러운 회차로 인한 2차 사고와 교통 혼잡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5월부터는 실시간 지하차도 통제 상황을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확인하고 위험 구간을 우회할 수 있게 된다”며 “집중호우 시에도 차량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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