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 면담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6: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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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빅토리아(Victoria) 스웨덴 왕세녀 내외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공식 방한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10월 15일(수) 오후 빅토리아 왕세녀와 면담을 갖고 한-스웨덴 관계, 한반도 평화 등 지역정세,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김 총리는 스웨덴이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오늘날까지 중립국감독위원회 활동을 이어오면서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스웨덴이 계속하여 가교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김 총리는 세계 무역질서 재편, 기후변화, 저출생과 같이 한국과 스웨덴이 함께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김 총리는 우리정부가 미래 성장산업인 ABCDE(AI, 바이오, 문화컨텐츠, 방산, 에너지)를 중심으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고, 우수한 제도와 역량을 갖춘 스웨덴과 우리나라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양국 국민이 활발한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가까워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K-pop, 문학, 영화 등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우리측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김 총리가 언급했듯이 스웨덴의 한국전쟁 의료지원단 및 중립국감독위원회 활동이 스웨덴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왕세녀는 금번 방한 계기에 판문점 방문, 문화 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알아가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실질협력 강화를 포함하여 한-스웨덴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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