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 내 손으로 지킨다”… 옹진군, 장봉도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실’ 운영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6: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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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의 기적, 내 손으로 지킨다”… 옹진군, 장봉도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실’ 운영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옹진군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6일 장봉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부와 협력해 물리적 거리로 인해 안전 교육 기회가 적었던 섬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이론 설명과 함께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주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응급처치를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반복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옹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응급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초 대응자(First Respon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 내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향후 찾아가는 응급의료 교육과 도서지역 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도서지역 헬기 착륙장 점검과 응급의료 방해 행위 근절 홍보 등 다양한 안전관리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도서지역은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기관까지 이동 시간이 길어 초기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장봉도 주민들의 응급대응 역량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누구나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관내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섬 지역 헬기 착륙장 점검 및 응급의료 방해 행위 근절 캠페인 등 다각적인 안전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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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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