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러브버그 주민 불편 줄인다…부서 합동 집중 방역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6: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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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과·정원도시과 협업, 공원·산림·주거지역 맞춤형 대응
▲ 동대문구, 러브버그 주민 불편 줄인다…부서 합동 집중 방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 간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대대적인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 생활권 내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보건행정과와 정원도시과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거지역, 산림, 공원 등 지역별 환경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방역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구는 전년도 민원 발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러브버그 출현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인물질 포집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했다. 화학적 방역 대신 친환경 방식의 포집기를 운영함으로써 생태계에 미치는 환경 부담은 줄이면서도 주민들의 체감 불편은 효과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러브버그가 다수 출현하는 배봉산, 답십리 공원 등 산림 및 주거 인접 지역에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살수 방역(물 뿌리기)’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러브버그 대처 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대처를 돕고 있다.

특히, 구는 평일에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방역 민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격주 토요일 주말 방역’을 실시한다. 민원 발생 추이와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러브버그 출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보건행정과와 정원도시과가 힘을 모았다”며,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고 체계적인 친환경 방역을 추진해 구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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