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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와 고려인 먹거리 문화의 변천 기획전 웹자보.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고려인의 삶과 이주 역사를 음식 문화로 풀어낸 ‘K-푸드와 고려인 먹거리 문화의 변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고려인들이 전통 식문화를 지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만들어 온 음식 문화의 변천 과정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음식에 담긴 고려인의 삶과 이주 역사, 음식문화의 변화 과정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극동 고려인의 먹거리 문화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먹거리 문화 △포스트 소비에트 시대 고려인의 먹거리 문화 등 시대별 흐름에 따라 구성했으며 내년 6월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고려인들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전통 식문화를 이어가고 현지 식문화와 융합하며 발전시켜 온 과정을 사진과 기록, 생활 유물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광산구는 기획전 개막을 기념해 10일 오후 2시 월곡동 고려인마을 내 호남대유라시아센터에서 전시 개식행사와 고려인 음식문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고려인 이주와 음식문화,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일상식, 한인 이주 역사와 음식문화의 변화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토론과 고려인 전통음식 시식 체험도 진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낯선 땅에서도 고려인들이 문화를 지키기 위해 남긴 삶의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이 담겼다”라며 “이번 기획전이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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