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진심(進心)’ 결실 맺다…수원교육지원청 진로 E:음 공유학교, 대단원의 막 내려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6 17:45: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1~중3 성장 이력 담은 수료 캠프 성료… 스피치·편지로 엮어낸 ‘수원형 진로·인성 모델’
▲ 3년의 ‘진심(進心)’ 결실 맺다…수원교육지원청 진로 E:음 공유학교, 대단원의 막 내려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3년간 정성을 들여 추진해 온 인성 기반 통합 진로교육 프로그램 ‘수원 진로 E:음 공유학교 '진로에 마음을 담다(진심)'’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1박 2일 수료 캠프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수료식은 중학교 1학년 때 참여해 중3 전환기까지 3년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13명 학생의 성장을 격려하고, 그간 정성껏 축적해 온 ‘3개년 종단 성장 이력 데이터’의 결실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유하는 축하와 감동의 장으로 꾸려졌다.

◇ 3년의 대여정, ‘탐색-설계-실행’으로 완성된 수원형 진로 선순환 모델
‘진심 공유학교’는 지역사회 인프라 및 맞춤형 전문가 멘토단과 연계해 중1부터 중3까지 성장 단계별로 운영된 경기도 최초의 3개년 종단형 장기 프로젝트다.

○ 시즌 1(중1, 직업이해): 경기도의회, 법원, 병무청 등 공공기관 연계 체험으로 사회 시스템과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 시즌 2(중2, 진로·학업설계): 전문 작가 멘토링으로 학생 스스로 ‘미래 자서전’을 집필하고, 플래너 코칭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시간을 평균 1.5시간 향상시키는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 시즌 3(중3, 진로실행): 고교학점제 맞춤형 컨설팅 및 진로 탐구 프로젝트로 고입 전형에 대비하고, 자신만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완성한 자서전 전시와 ‘5년 후 나의 모습’을 발표하는 1분 스피치가 진행됐다. 이어, 부모님의 ‘진심 편지’ 전달과 3년간의 ‘성장 기록 영상’ 상영이 이어져 현장은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 현장 경험 기반의 발전적 과제 도출: 더 완벽한 진로·인성 교육으로 진화
3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도출된 성과와 현장의 경험은 향후 더 알찬 공유학교 교육을 만들기 위한 값진 이정표가 됐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중3 진학 이후 본격화되는 고입 준비와 청소년기 전환 특성으로 인해 학생들이 주말 공유학교 시간을 고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현실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과정을 ‘초6(인식) → 중1(탐색) → 중2(자서전·설계)’ 중심으로 재구조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완주율과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3년간 축적된 활동 자료와 노하우를 민선 6기 ‘경기형 AI 진로성장 플랫폼(꿈it다)’ 및 관내 학교 현장의 진로 수업과 다각도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3년간 함께해 온 전문 멘토진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3 기말고사 이후 교과 전환기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지원해 ‘입시를 넘어 스스로 삶을 준비하는 수원형 진로 교육’을 현장에 뿌리내릴 방침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진심 공유학교 3년은 학생 스스로 삶을 설계하도록 도운 값진 결실이자, 진로와 인성이 함께 자라는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라며 “그동안 축적된 성장 데이터와 소중한 현장의 과제들을 발판 삼아,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사람 중심의 교육을 학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기보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