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2관왕', 전국 5곳 중 2곳 차지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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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선도지구 공모 역대 최대 성과…신청 2곳 모두 선정
▲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투자선도지구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서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선도지구 공모에는 전국 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충북은 청주시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투자선도지구'와 보은군 '펀(Fun)·힐(Heal) 투자선도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은 2015년 투자선도지구 제도 도입 이후 누적 6개 투자선도지구를 확보하게 됐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개발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지구에는 규제특례와 인허가 의제, 기반시설 지원, 세제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충북은 올해 공모에서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을 연계한 첨단산업과 체류형 관광거점 등 미래 성장산업과 지역 관광자원이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투자선도지구는 총사업비 3천525억원을 투입해 수열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청댐의 풍부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하여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고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보은 펀(Fun)·힐(Heal) 투자선도지구는 총사업비 812억원 규모의 체류형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호텔과 콘도, 힐링체험센터 조성을 통해 구병산 일대의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여 방문객에게 쉼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은군을 중부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투자선도지구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2016년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2,048억원), 2017년 괴산 자연드림타운(2,556억원)과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2,667억원), 2024년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4,873억원) 총 4개소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공모에서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된 것은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과 지역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속히 추진해 민간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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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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