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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대 해남군의회, 의원 고유례 봉행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제10대 해남군의회는 14일 해남향교에서 민경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고유례를 봉행했다.
향교에서 봉행하는 고유례는 지역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주요 기관·단체장의 취임 또는 부임 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들에게 이를 고하는 전통 의례로, 엄숙한 예를 갖춰 진행된다.
이날 고유례에는 민경매 의장, 박상정 부의장, 김미숙 운영위원장, 이정확 행정자치위원장, 민찬혁 농수산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김연수, 한종천, 김미경, 김동수, 노중희 의원이 고유자로 참여했다.
민경매 의장이 헌관을 맡았으며, 해남향교에서는 제집사로 민경성 을사장의회장이 집례를, 민성배 유도회장이 축관을, 백호림 청년회장이 알자를 맡아 의례를 진행했다.
고유례를 마친 민경매 의장은 의원들을 대표해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해남군과 군민을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례를 마련해 주신 김문재 전교를 비롯한 민성배 유도회장과 유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항상 신뢰받는 의회와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재 전교는 "제10대 해남군의회 의원들의 고유례 봉행은 지역 문화의 뿌리를 존중하는 뜻깊은 행보”라며 "유교적 가치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으로 계승·실천돼 의정활동이 군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재 전교는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뜻을 담은 맹자의 사자성어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직접 쓴 족자를 제10대 해남군의회의 해남향교 방문 기념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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