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 바 다

조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3-07-20 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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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 조기홍

짙푸른 파도가 새하얀 포말을
만들어내는 바다
아름다운 땀방울이 폭죽처럼 터지는
젊음의 함성
화려하게 채색된 채 가슴 구석을
파고드는 메아리

눈이 큰 아이는 겁 먹어
... 보랏빛 심장을 부여 안고
옛 추억을 수 놓네

갈매기 거센 바닷 바람에도 꿋꿋하듯
세차게 섬바위 파도쳐도
변하지 않는 영혼의 쉼터에
늘 함께 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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