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 민지유 시인

조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5-05-06 14: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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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을 / 민지유

 

영롱한 빛으로
현혹하는 노을에
손을 뻗어 본다

...

소유하고자 함보다
함께 하려는 마음 크니
붉게 물 들어도 좋다

노을따라 사위어도
안타깝지 않은
환상에 빠져도 좋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손끝 닿는 감촉
노을의 빛으로
여로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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