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의 부산경남지부 양희재대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4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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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산경남 양희재대표

[파이낸셜경제 부산=편집부]오늘날에 핵문제나 남.북비핵화문제에 심각성을 들어내고 있고 인류가 핵의 문제로 멸망을 당할 수 있을 정도의 핵탄도의 종류나 폭발력은 대단하다 한국은 분단국이면서 아직 전쟁휴전나라인 한국도 안심 할 수 없는 나라이다. 천안함폭격 사건의 영화도 상영되어 가슴 아픈 현장도 가상으로 보았지만 실제 사건의 실화임을 우린 안다. 


기자는 청년으로 분단국가의 평화, 세계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단체 국제청년평화그룹의 부산경남양희재대표를 만나보았다.


그가 일하고 있는 작은 사무실에서 그들 만났다. 양대표도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키가 훤칠하고 호남형의 청년, 큰일을 할 것 같은 수련한 외모에 호감이 갔다. 겨울에 맞는 우리차를 내었다. 인사를 나누고 몇 가지 대화를 흐름대로 기록하겠다. 먼저 인사를 건네 온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요

저는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의 부산경남의 지부를 운영하는 양희재입니다. 제가 청년을 대표 한다는 것 보다는 전쟁에 참혹하게 희생당하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을 대신하고자 조금이라도 알리고자 나왔습니다.


올해 광복70년을 맞이했군요. 저는 그 시대의 사람은 아니지만 선조들의 그 아픔이 있었기에 광복과 자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조상님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유산을 지켜내지 못한 채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했고 지금까지도 같은 형제에게 동생에게 누구에게는 부모가 되시는 분에게 총칼을 겨눠야하는 휴전상태입니다. 얼마 전에도 유도탄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과 군인들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지금도 잘못된 지도자의 생각으로 언제 또 도발이 이루어질지 모릅니다. 저는 최전방 강원도 고성 GOP에서 근무를 했기에 누구보다 더 도발에 대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곳은 북한과 남한을 경계로 하는 곳이기에 긴장을 늦출 수없는 곳입니다.

저는 그 곳에서근무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몇 발자국만 더 걸어가면 맞닿는 우리 형제인데 왜 이렇게 총구를 겨누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하늘의 구름들은 저렇게 자유롭게 경계선을 넘나드는데 왜 이 땅에 우리는 하나 되지 못하고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 걸까. 부산 용호동에 UN공원에 잠들어 있는 각국나라의 6.25참전용사 분들도 계십니다. 그 때 얼마나 참혹했는지 전쟁을 참전해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다시는 전쟁을 경험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전 세계를 한번 둘러보십시오. 어느 나라에서는 총소리와 포탄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 누구의 명령으로 그 총과 포탄을 쏘며 그 사람은 누구이며, 그 총과 포탄을 맞는 사람은 누구일지 한 번 생각 해봐주시길 바랍니다. 바로 저와 같은 청년들입니다.


청년들은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주력입니다. 저희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그려왔던 꿈이 있고, 남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익에 눈이 멀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저희 선택은 무엇이겠습니까. 꿈도 소망도 모든 것을 버리고 죽음의 전쟁터로 향합니다.


그 곳에서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헛된 개죽음을 맞이하였습니까. 하지만 정부가 이들의 목숨을 보상을 해준 적이 있었나요? 이 세상 모든 것을 준다고 해도 한 생명을 되살릴 수 있는 걸까요?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형제이며, 누군가의 초보아버지였을 청년들입니다.

 

파이낸셜경제에게 꼭 알리고 싶습니다. 청년들의 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청년은 전쟁 없는 나라,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후대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종교적, 정치적 갈등으로 아프지 않게! 목숨이 희생되지 않게! 이를 위해 저희 청년은 뛰는 것입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목소리 높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겁니다.


초창기에는 관심 없었지만 지금은 수만 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국제적으로도 회원은 급증하고 있어 외롭진 않습니다. 각 언론사를 방문했고 대화했지만 관심이 없는 언론도 많아 대략 난감했지만 이렇게 찾아오셔서 귀기우려주시는 언론대표님도 계시니 너무 고맙고 힘이 납니다.


또 종교 지도자분들께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평화를 원하신다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말만 하지 말고 우리청년들은 이를 위해 하나가 되어 움직여 달라는 것 입니다.


인류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가 어려운 것은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그 방법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가능한 일이라서 못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하나가 되기 어려웠기 때문에 힘든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로 여기에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그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얼마 전에 부산에서 평화행사가 있었습니다. 서로 각기 다른 곳에 있지만 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상 다른 종교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셨고 대화가 되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정말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눈이 아닌 긍정적인 눈을 가지고 봐야합니다. 비록 그 자리에 모인 우리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어떠한 목적으로 이 자리에 모였는지 생각을 했고 전쟁종식의 가능성도 보았습니다. 지금도 그분들과 연락하고 논의 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청년들을 대표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이낸셜경제에 꼭 알리고 싶은 것은 평화가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꼭 기사화 되어 우리 회원들이 보길 원합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청년들이 더 이상 헛된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이제는 갈등이 아닌 소통으로 전쟁이 아닌 평화로 이 부산에서 평화의 뱃길을 열어갔으면 합니다. 골방 같은 사무실에 오셔서 들어 주시고 대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는 빛나는 눈빛으로 야심차게 돈벌이나 체인점사업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의 운명과 세계전쟁종식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며 목이 터져라 외치는 이 청년에게서 한국의 미래를 보고 국제청년평화그룹 청년대표가 정말 기성세대에게 눌리지 않길 바라며 아름다운 청년의 참모습을 보는 것 같아 오늘 하루는 정말 글 쓰는 자의 보람을 느끼고 취재의 현장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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