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다가오는 여름철, 휴가지 성범죄 예방법

강봉조 / 기사승인 : 2016-06-08 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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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순경 전현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더위를 날리기 위해 바다와 산으로 휴가를 떠난다. 특히 올해 6월~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다소 적을 것이라고 예보한 만큼 휴가지에서의 성범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여름철 휴가지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요한다.

첫째, 여름철 야간에 혼자 이동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휴가지에는 사람이 많아 혼자 이동하는 것이 괜찮다고 안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 이동하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게다가 이어폰을 꽂고 노래에 집중하는 것은 주변의 상황을 인식하기 어려워 범죄를 방어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항상 둘 이상 동행하는 것이 좋고, 혹시라도 혼자 이동하게 된다면 주변을 항상 경계하는 것이 좋다.

둘째,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휴가철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즐기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음주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만큼만 마시며, 특히 낯선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모르는 사람들이 호의를 베푼다면 정중히 사양하는 것이 좋다.

셋째, 몰래카메라를 주의하여야 한다.

여름에 기온과 함께 증가하는 것이 몰래카메라 범죄인 만큼, 여름철 휴가지에서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요즘 몰래카메라는 육안으로는 얼핏 보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공중화장실, 간이 샤워실 등에 들어가기 전에 몰래카메라가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나 특이한 모양의 물건이 있다면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

휴가지에서의 성범죄는 매년 발생하는 범죄인만큼 스스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성범죄는 피해자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생기는 만큼 즐거운 휴가를 떠나기 전 사전예방수칙을 제대로 숙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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