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여성대상범죄 우리 손으로 지켜내자

강봉조 / 기사승인 : 2016-06-16 1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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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순경 한창훈)

최근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부산 길거리 무차별 폭행사건’ 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관내 순찰을 돌다보면 공원을 산책하거나 혼자 다니는 여성의 수가 급감했다는 걸 느낀다.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 또한 어두운 퇴근길이 두렵다고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한다.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 되면서 특히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와 ‘동기 없는 범죄’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대책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찰 또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는 한 방편으로 6월부터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APP)에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신설함으로 운영하고 있다. 생활주변에서 여성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느낄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한 요인들을 신고‧제보 하는 코너로써 지역신고와 대인신고 긴급신고로 나뉘어져 있다.

평소에 범죄로부터 불안감이 느껴지는 지역은 지역신고, 특정장소에서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은 대인신고, 즉시 조치가 필요한 긴급신고는 긴급신고로 신고 할 수 있다. 이 같이 신고(제보)를 통해 범죄 취약 요인 등을 파악하고 각 경차서 별로 ‘국민제보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신속한 대응‧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조치된 결과 역시 7일 이내에 통보받아 볼 수 있다.

6월을 ‘여성범죄대응특별치안활동기간’ 으로 운영하여 여성대상 강력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거점근무, 여성 불안을 가중시키는 주요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 등 강력한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앱(APP)을 이용한 신고(제보)하여 우리 곁의 가족들을 여성대상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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