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우리를 병들게 하는 “불량식품”

강봉조 / 기사승인 : 2016-06-21 1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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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홍동장곡파출소 순경 허윤석)

 

어렸을 때 누구나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과자를 사먹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맛도 있는 과자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과연 식품의약안전처의 적법한 검수 과정을 거쳐온 안전한 식품일까?

이러한 불량식품들이 우리 아이 또는 나를 병들게 하고 있진 않을까?

얼마 전 뉴스에서 학교 앞 문방구에 식품을 납품하는 한 공장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이 제조회사는 식품의약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안전한 식품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제조공장 역시 오해를 산다고 했다. 이와 같이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과자들이 모두 불량식품이라고 단정 짓기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보다 많은 회사들이 이를 위반하고 불량식품을 팔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 앞 문방구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유통기한 위조, 원산지 허위표시 등 많은 안전하지 않은 식품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는 4대악 중에 하나로 불량식품으로 정할 만큼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은 우리가 경계해야하고 근절해야 할 악 중에 악인 것이다.

경찰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신체보호이다. 따라서 우리 경찰에서도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하여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속만으로 불량식품을 근절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조업자들이 제조한 식품들이 내 자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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