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순경 양선아)
연인관계인 남성과 여성이 만나다가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이란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해를 끼칠 의도를 가지고 행하는 신체적 언어적 성적 폭력을 포괄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트 폭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고 오래 전부터 연령 경제수준 사회계층 막론하고 발생되었으나 사회적인 범죄가 아니고 당사자 간의 연인 문제로 치부되고 방치했던 것이 사회적 분위기와 여론으로 점차적으로 재인식되기 시작했다.
좋아서 만나다가 상대방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폭력을 행사한다면 인권침해에 해당되는 범죄행위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자
앞으로 나아지겠지라고 대수롭게 않게 생각하거나 수치스러워서 상담이나 신고를 꺼린다거나 가해자의 복수가 두려워서 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가해자들은 데이트 폭력의 해당자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가볍게 생각하는 데이트 폭력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데이트 폭력이 훗날 가정폭력으로 이어지고 또 그 자녀들의 대물림으로 각종 폭력과 사건 사고에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맞을 만하니 맞는다는 말은 성립이 안되며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은 인권 침해이고 벌을 받아야 하며 뿌리 뽑아야 할 범죄행위임을 인식하자
자신을 사랑하는 자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근본적으로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 모두 건강한 사랑을 하자
혹 주변 지인들 중에서 폭력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있거나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가 있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국번 없이 1366(여성폭력긴급전화)로 신고해서 상담을 받거나 신변 보호를 요청해보자
신고 시 폭력 시간, 장소, 통화 문자 등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것도 반드시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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